평내체육문화센터 위치도(출처=남양주시, 제공=조응천 의원실)
평내체육문화센터 위치도(출처=남양주시, 제공=조응천 의원실)

2025년 하반기에는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평내체육문화센터(평내동 598번지 일원)가 개관한다.

8일 국회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은 연면적 약 3천2백평(10,800㎡) 규모의 평내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실과 남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행안부는 2023년도 1차 중투심을 열었는데, 해당 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켜 3월 7일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그간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 2017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마치고 2019년 11월 중투심을 조건부 통과했으나, 2021년 실시설계를 하고 나니 대폭 사업비가 늘어나(239억→395억) 다시 중투심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게 통과하면 늦었지만 그나마 반기는 일이었지만, 지난해 8월 신청한 안건이 10월 중투심에서 규모확대, 공사비 증가, 주차장 면적 증가 등의 이유로 반려 처리가 돼 탄식하는 분위기가 됐다.

이때 구원투수로 등장한 게 조 의원이다. 행안위 소속인 조 의원은 국회 내 전공을 살려 남양주시 관계자, 행안위 관계자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고, 문제가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가늠해봤다.

컬설팅은 주효했다. 해당 사업이 위에 쓴 대로 중투심을 통과한 것.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재정비한 안을 들고 다시 중투심을 신청해 마침내 이번 결과를 받아들었다.(최종 통과한 사업비 377억)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여기에 차를 103대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지하 1~2층에는 기계실, 주차장, 수영장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상부, 스쿼시 코트, 문화교실 ▲2층에는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 시설이 준공되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는 본격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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