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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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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센트럴파크 착공… 주민 삶의 질 향상 견인 기대

555억원 투입 2024년 완공 예정
문화공연 가능한 실내체육관 건립
주민 행사·소통 위한 광장 등 조성

  • 기사입력 : 2021-12-14 1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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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웅상지역 주민 숙원 중 하나인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 지난달 말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웅상센트럴파크는 도심의 단순 공원이 아닌 체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속 복합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웅상도서관과 3D과학체험관 인접지인 주진동 산 63-1 일원 9만 9680㎡의 부지에 국비 115억원과 시비 440억원 등 총 5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공연이 가능한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광장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완공기는 오는 2024년 3월이다.

    양산 웅상센트럴 파크 배치도/양산시
    양산 웅상센트럴 파크 배치도. /양산시/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5482㎡에 관람석 2301(가변 616)석 규모로 스쿼시장이 들어서고, 각종 실내 경기는 물론 소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토록 건립된다. 체육관은 태양열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인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되며, 내진 성능을 높여 재난 시 주민구호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체육관 주변에는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만들어지고 산책로와 데크로드, 다양한 수목과 꽃을 관람하고 생태체험도 하는 자연체험장, 휴게쉼터, 전망쉼터 등이 조성된다. 야외 무대를 갖춘 잔디마당과 여름철 물놀이장으로도 활용될 광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각종 집회도 가능한 주민들의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조성되는 곳은 부산~울산 간 웅상대로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문화교육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주택지가 들어서 있어 완공 시 웅상지역의 대규모 휴식여가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권시장은 “동부지역 최대의 문화체육공원이 될 웅상센트럴파크의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웅상센트럴파크 접근 및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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