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실력은 레벨에 따라 느는 속도가 다르다. 아무래도 이제 막 시작한 초급반의 경우 훅훅훅 빨리 늘지만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간 이후에는 그냥 그대로 쭈욱 같은 실력이 유지되다가 갑자기 촉이 와서 훅 늘고, 그러다가 또 쭉 정체기에 있다가 다시 갑자기 훅 늘고 이렇게 계단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력이 늘다가 정체기에 이르렀을 때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실력 향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런 정체기는 선수와 동호인 모두에게서 나타난다. 사람은 다 똑같음. 핵심은 이렇게 지루하며 답답한 정체기를 어떻게 탈출하여 계속 실력 향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냐가 되겠다.전 세계 랭킹 1위 출신의 닉 매튜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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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현재 시점에서 역사상 스쿼시 3대 악동을 한 번 생각해봤다. 무수히 많은 선수들이 생각났지만, 기준은 경기 보는데 짜증을 유발한 선수들로 모아봤다. 악동의 기준이 달라지면 또 다른 선수들을 꼽겠지만, 일단은 저 기준에 맞춰서 한 번 뽑아본, 스쿼시 3대 악동.1) 잔셔 칸 (파키스탄)레전드 잔셔 칸. 잘하긴 겁나 잘하고 다 인정하겠는데 솔직히 얘 경기는 보고 있으면 좀 짜증나긴 한다. 뭐 조금만 부딪히면 렛 렛 렛 렛 렛. 당시 규정은 이렇게 해도 렛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를 아주 교묘히 잘 써먹은 케이스로 보면 되겠다. 살짝만 스쳐도 누워서 구르는 침대 축구를 보는 듯한 느낌. 조나단 파워도 렛 잡는데는 귀신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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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집트 편(스쿼시 in 이집트 보러가기 링크)에 이어서 오늘은 파키스탄 편이다. 파키스탄도 스쿼시 하면 한때 전세계적으로 어깨에 힘을 주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면 파키스탄에는 스쿼시가 언제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을까?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영국 군부대에 의해서 스쿼시가 들어왔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파키스탄 역시 영국의 식민지였다. 암튼 영국 이 생키들은 정말 글로벌 깡패짓을 아주;; 신사의 나라는 니미;; 그렇다보니 파키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 장교들을 위한 복지 시설의 일환으로 체육 시설이 만들어졌고, 그 안에 스쿼시 코트도 들어있던 것이다. 여기서부터 파키스탄의 스쿼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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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호인 대회에는 복식도 많이 하는데, 이에 따라 복식 규정에 대해 다뤄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한 번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본다. 스쿼시포스트 오픈 채팅방에서는 이런 식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를 받고 있으니 혹시라도 떠오르는게 있다면 주저 없이 입장해서 올려주면 되겠다 - 스쿼시포스트 오픈 채팅방 입장 클릭.규정은 세계스쿼시연맹에 있는 규정인데, 국내에서 하는 동호인 대회는 주최측마다 규정을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어서 일단 이번 포스팅에는 그런 것들의 기본이 되는 세계스쿼시연맹 규정을 기준으로 올려본다. 내가 나간 대회랑 여기 포스팅 규정이랑 왜 다르냐고 물어보면 답글 안달아준다. 대부분 단식 규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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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현재, 스쿼시 강국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집트'라고 할 것이다. 맞는 얘기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남자는 6명, 여자는 4명이 이집트 선수들로 채워져 있으니깐. 그렇다면 이집트가 갑자기 이렇게 잘한 것이냐. 그건 또 아니다. 1930년대에 이미 이집트 스쿼시의 명성을 알린 아머 베이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브리티시 오픈을 무려 6회 연속으로 우승해버렸고, 이후 1947년부터 이후 4년간 내리 브리티시 오픈을 우승한 마흐모드 카림이라는 선수도 이집트 출신이었다. 이후 세계 스쿼시의 주도권은 '칸' 패밀리가 등장하면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갔다가 90년대 후반부터 다시 이집트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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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웜업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광경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웜업뿐만 아니라 경기 직전까지도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있다가 경기 시작 전에야 내려놓는 선수들도 많다. 스쿼시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이런 것은 쉽게 볼 수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운동 심리학 및 운동 생리학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는데 아주 많은 데이터가 쌓여있진 않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와있는 것을 토대로 과연 경기 전에 음악을 듣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았다. 덕질은 끝이 없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을 듣고 경기를 뛴다고 없던 힘이 생겨서 못 이기던 상대를 이긴다거나 그러진 않는다는 것. 스쿼시 경기는 짧으면 20-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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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넘버원 아만다 소비가 헤드와 스폰서쉽 계약을 했다. 줄곧 해로우를 써오며 본인 이름의 커스텀 라켓도 있던 해로우였는데, 이번 2019년 들어서부터 헤드 라켓을 들고 경기를 뛰게 된다. 2년전 경기 도중 아킬레스가 끊어지는 매우 큰 부상을 당한 이후 꾸준히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컴백해서 다시 메이저 대회에 뛸 수 있을 만큼 랭킹도 올려놨다. 아만다 소비의 최근 인터뷰를 한 번 들어보자.Q: 헤드와 계약을 했다. 원래 해로우 쓰지 않았었나. 깜놀이다. 어떻게 된 것인가?사실 해로우와의 계약은 2018년 4월에 진작에 끝났었다. 그러고 나서 어디로 갈까 느긋하게 보고 있었는데 사실 헤드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브랜드다. 그런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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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쿼시는 공식적으로 11점 랠리 포인트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 하는 동호인 대회는 코트 수는 적고 참가 인원은 많아서 이렇게 하지는 못하고 3전 2선승제가 대부분이고, 간혹가다 9점까지만 하는 경우도 있다. 조기 축구도 90분 풀타임 안하고 아마추어 축구 대회는 전/후반 각각 25분 혹은 30분으로 줄여서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대회 운영을 위해 탄력적으로 바꾸기도 하는구나 하고 이해하면 되겠다. 여하튼, 2019년 현재 스쿼시 공식적인 규정은 11점 랠리 포인트 5전 3선승제라는 것. 선수권 대회는 다 이렇게 한다.그럼 처음부터 스쿼시가 11점제였느냐?? 아니다. 그전에는 15점 랠리 포인트제였고, 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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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듣보 라켓'인가 싶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괜찮은 라켓이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요즘 말로 "쩌는" 라켓이다. 데카트론이라는 스포츠 브랜드 산하에 있는 아르텐고라는 라켓 브랜드이고, 가격이 정말 착하다.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7만원선인데, 뭐 환율이야 오르락내리락 하는거니간 7-8만원 사이라고 보면 되고 여기에 배송료 정도 추가하면 총 라켓 구매 가격이 나오겠다.프랑스의 카밀 섬은 원래 프린스 라켓을 사용했었는데, 프린스가 회사 사정이 안좋아지면서 스쿼시 쪽으로 투자를 거의 안하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라 카밀 섬과의 스폰서쉽 계약도 연장하지 않았다. 이후 카밀 섬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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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한국어 해설]2014 월드 팀 챔피언쉽 - 애니 아우 vs 로라 마사로#스쿼시 #스쿼시포스트 #스쿼시톡 #스쿼시영상 #스쿼시게임 #PSA #스쿼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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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 수가;; 네이버 블로그가 글쓰기 인터페이스를 바꿔버렸다. 갑자기 훅 들어와서 적응이 안되는데, 이거 왠지 좀 카카오의 브런치를 따라하는 듯한 느낌적 느낌인데.....여하튼,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치며 스쿼시만 치러가는 솔로 스쿼시 중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해보기 위해 나온 포스팅 - 스쿼시 커플 이야기 1탄. 라님 웰릴리 & 타렉 모멘의 이야기다.라님 웰릴리는 현재 세계 랭킹 1위. 타렉 모멘은 현재 4위. 세계 최정상권의 선수 커플이다. 둘 다 국적은 이집트. 현재 캐나다 영주권도 취득을 해놓은 상태라고는 하지만 내 생각에 영주권 갱신은 어려울 것 같다. 이 둘이 인터뷰에서 밝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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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목이나 어린 나이에 선배들을 제치고 좋은 성적을 내며 혜성처럼 등장하는 괴물 신인들이 있다. 스쿼시도 라미 아슈어, 쇼바기 형제처럼 월드 주니어를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강한 이미지를 심으며 등장한 선수들이 있었다. 참고로 월드 주니어를 2년 연속 우승하려면 첫 해에는 본인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과 겨뤄야 한다. 주니어때는 한 살 차이라도 이게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이집트에서 17살짜리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 이름은 모스타파 아살 - Mostafa Asal. 오늘은 이 선수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큰 부상만 없으면 앞으로 쭉쭉 치고 올라와서 메이저 대회에서 자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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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사바나가 은퇴 후 캐나다 토론토로 거주지를 옮겼다. 현역 시절에 이미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는데, 은퇴 후 바로 캐나다로 이사를 왔다. 비슷한 예로 라님 웰릴리와 타렉 모멤 역시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이 둘은 현역 생활을 더 오래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이 은퇴할 시점에도 캐나다 영주권이 유효할지는 모르겠다. 캐나다 영주권은 최근 5년 이내에 3년 이상을 캐나다에 거주해야 연장이 가능하니깐. 암튼, 사바나가 은퇴 후에 캐나다 토론토에 새로 지은 별 5개짜리 호텔에 있는 스쿼시 클럽에 디렉터로 왔다. 물론 사바나에게 레슨받는 것도 가능한데, 동호인 레슨으로 45분에 20만원 정도 한다. 사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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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뒷벽 맞고 나오는 공에 대한 방법인 것 같다. 스쿼시포스트는 블로그 기반의 텍스트 위주라서 가끔가다 PSA 해설을 하기도 하지만 유튜브로 스쿼시 테크닉 관련 영상을 올릴 계획은 1도 없었으나, 어쩌다가 스쿼시포스트 오픈챗방(입장 클릭)에서 '쉬백(she back)' 터닝이라는 상상도 못할 신조어가 생기는 바람에 그냥 이래저래 영상을 제작해서 올려본다. 지난번 라미 아슈어 vs 모하메드 쇼바기 경기 해설 영상(보러가기 클릭)에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아오!! 막!!" 이렇게 무의식의 흐름대로 해설을 하다가 흑역사가 만들어졌는데;;; 암튼 영상 작업을 해보니 편집이 빡쎄서 두 번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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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매튜는 은퇴한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세계 랭킹 1위까지 찍고,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까지 수여받은 잉글랜드의 최고 선수 중 하나였던 닉 매튜, 은퇴 후 근황을 전해본다. 일단 놀고 있지는 않다. 스쿼시 라켓을 놓아버린 것도 아니고, 영국 안에서 하고 있는 스쿼시 리그인 PSL에 꾸준히 나오고 있고, 최근에는 여기서 독일의 칸드라도 잡았고, 윌스트롭도 잡았다. 은퇴했다고 바로 폼이 떨어지는 닉 매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닉 매튜가 저 리그만 뛰고 있느냐. 그건 아닌데, 일단 은퇴 후에도 무지하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위의 짤을 보면 알겠지만, 닉 매튜 정말 바쁘다. 우선은 영국 내에서 투어를 돌고 있는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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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규정 업데이트가 2014년이었는데 (시행은 2015년부터), 이번에 4년만에 규정 업데이트가 올라왔다. 이번 규정 업데이트 시행은 2019년부터. 다행히 아주 큰 변화는 없어서 혼돈의 카오스 상태는 오지 않을 듯 하다. 영문으로 된 규정을 다 읽으면 영어 울렁증이 있는 독자분들 오바이트 쏠릴테니, 한글로 간략하게 요약해서 올려본다. 난 늘 착한 주인장임! ㅇㅋ? 1) 준비운동 시간: 5분 -> 4분보통 2분 30초 동안 포핸드에서 웜업하다가 '하프 타임' 콜이 나오면 자리를 바꿔서 나머지 2분 30초 웜업을 했었는데, 이게 각 2분씩으로 줄었다. 즉, 포핸드 쪽에서 웜업 2분 + 백핸드 쪽에서 웜업 2분 = 4분. 이 정도는 뭐 크게 영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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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한국어 해설] 2017 월드 오픈 - 라미 아슈어 vs 모하메드 쇼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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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에 관한 글을 쓰려고 관련 이미지를 찾다보니, 무슨 코치 브랜드 핸드백 사진밖에 없어서 그냥 이거로 쓴다. 시차 적응도 빡쎄서 죽겠는데, 대충 이렇게 넘어가기 있기 없기? 암튼, 오늘의 주제, 코칭 (coaching). 사실 코칭에 정답은 없다. 선수마다 잘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테니, 코칭하는 입장에서도 내가 지도하는 사람의 성향이 어떠하냐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PSA 투어 레프리 디렉터로 있는 리 드류(Lee Drew)라는 사람이 있다. 현역 때는 세계 45위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현재는 PSA 레프리 디렉터와 PSA TV 해설도 하고,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도 병행하고 있다. 외국도 스쿼시는 돈이 안되다보니 이렇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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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라켓이 이뻐졌다! 살밍이 블링블링 파스텔 톤으로 이쁘장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브랜드들 역시 샤방샤방한 색상을 많이 넣는 듯한 느낌인데, 윌슨은 대체로 룩에는 큰 신경을 안쓰는 듯한 느낌이었으나 이번 2018년 신모델은 윌슨답지 않게(?) 발랄한 색상으로 라켓이 출시되었다. 맨 왼쪽 라켓은 예전에 리뷰한 윌슨 블레이드 Countervail(카운터베일) 라켓. 현재 니콜 데이비드가 사용하고 있으며 혹시나 이 라켓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왼쪽에서 두 번째 있는 라켓이 윌슨 Ultra CV, 고 다음 오른쪽에 있는 라켓이 윌슨 Ultra UL 그리고 맨 오른쪽이 현재 내가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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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쿼시 선수 중에 'LJ 안제마'라고 있었다. 한 때 탑10에도 들어갔던 매우 잘했던 선수다. 지금은 은퇴해서 PSA 투어는 나오지 않지만 오늘은 이 선수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를 하나 해본다. 아주 골 때리는 이야기다. 때는 2014년 4월. 당시 LJ 안제마의 랭킹은 16위. 활발하게 PSA 투어를 뛰던 시절이었다. LJ 안제마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한 통 받는다. 미국 뉴욕에 코트 14개짜리 센터가 하나 생기는데, 오픈 기념으로 시범 경기 초정을 하고 싶다는 이메일이었다. LJ 안제마는 이 이메일을 본인 매니저에게 포워딩해서 둘이 연락하고 일정 잡고 하라고하고 넘겼다. 오픈 행사에 참여하면 미국 달러로 $6,000(약 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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